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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고대철학

by ravic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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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 철학은 다양한 학파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고대 철학은 다양한 관점과 사고방식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오늘날까지 철학적 사고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계승

신플라톤주의

신플라톤주의는 플라톤의 이원론적 인식을 계승하여 더욱 세분화시켰습니다. 그들은 이데아계를 만물의 궁극적 근원인 ‘일자(Hen)’와 지성인 ‘누스(nous)’, 영혼인 ‘프시케(psyche)’로 계층화하였습니다. 플라티누스는 물질계를 초월한 초월적 실재의 존재를 믿었고 명상과 영적 수행을 통해 이 실재와의 합일을 추구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주의

아리스토텔레스 사후에도 아리스토텔레스 주의는 계속해서 영향력 있는 철학적 전통이었습니다. 아프로디아시스의 알렉산드로스와 같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을 해석하고 확장하는 동시에 다른 철학 전통의 아이디어를 통합하려고 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는 성격이 애매하던 ‘능동적 이성’을 영원히 자기를 사유(思惟)하는 신(神)과 동일시하여 인간의 이성은 그 작용을 받아서 대상을 사유하는 데 불과하다고 해석하였으며, 개인의 영혼 불멸을 부정하는 등 후세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헬레니즘 철학

헬레니즘 철학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사망한 후 시작되어 기원전 146년 로마의 그리스 정복으로 끝난 헬레니즘 시대에 출현한 철학 학파와 운동을 가리킵니다. 이 기간에 그리스 철학은 새로운 문화 및 지적 전통과 접촉하면서 상당한 변화와 발전을 겪었습니다. 헬레니즘 철학은 실천 윤리, 회의주의, 개인의 행복과 평온 추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서양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견유학파(냉소주의)

견유학파의 대표자는 시노페의 디오게네스로 간주하고, 그는 큰 항아리에 살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견유학파는 관습적인 사회적 규범에 대한 거부, 개인의 자유에 대한 강조, 자연에 따른 삶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하고 금욕적인 생활 방식으로 살았고 물질적 소유와 사회적 지위를 거부했습니다. 자족과 자립을 중시하여 진정한 행복은 자연에 순응하고 외부의 제약에서 자유로울 때만 얻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들은 예리한 재치와 신랄한 유머로 유명했으며 종종 풍자와 아이러니를 사용하여 사회의 위선과 부패를 비판했습니다. 당시의 지배적인 철학 학파, 특히 플라톤 학파와 아리스토텔레스 학파에 대해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일상생활과 단절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대신 생생한 경험과 실천적 지혜에 기초한 철학을 옹호했습니다. 형식 철학으로서의 견유학파는 고대 세계에서 인기가 떨어졌지만, 후에 스토아학파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초대 기독교와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에피쿠로스학파

에피쿠로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의 쾌락주의는 감각적인 쾌락을 물리치고 간소한 생활 속에서 영혼의 평화를 찾는 데 있었습니다. 쾌락의 추구와 고통의 회피를 강조하지만 자신이나 타인의 안녕을 희생하지 않습니다. 이 학파는 행복한 삶의 열쇠는 과잉을 피하고 단순하고 고요한 존재를 사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사후 세계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들이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원자론을 기초로 하는 그의 방대한 체계는 이 윤리적 생의 실현을 초점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학파는 쾌락주의라는 기치 때문에 많은 오해와 비난을 받아오다가, 근세에 와서야 가생디가 에피쿠로스 철학을 부흥시켜 존 로크를 통해 영국 경험론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스토아학파

키프로스의 제논에 의해 설립된 스토아학파는 자연에 순응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핵심 사상은 '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감소시킬 수 없다'고, 스토아 철학은 불행을 이기는 철학입니다.

이들은 모든 것의 통일성을 믿었고 이성과 미덕이 행복의 열쇠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우주를 다스리는 신성한 지능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대표적인 개념인 아파테이아는 금욕적인 생활의 핵심, 어떤 정념이나 욕심에도 휘둘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행복의 열쇠는 내면의 평화와 미덕을 기르는 데 있으며, 저항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사건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제논의 제자로서 적빈과 노동으로 이름 높던 클레안테스, 그 제자로서 스토아파학파의 학설을 체계적으로 완성한 크리시포스, 스토아 학설을 로마 사람에게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로 만든 파나이티오스, 로마황제 네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 로마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주요 인물들입니다.

 

회의주의 학파

회의주의는 이전 철학 학파의 교조주의에 대한 반응으로 등장했습니다. 회의론의 시조는 엘리스의 퓌론이며, 회의론을 의미하는 ‘퓌로니즘’이라는 말은 그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회의론자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문제에 판단을 보류하고 모든 신념과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옹호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과 증거의 평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믿음과 주장에 대해 비판적이고 의심하는 태도가 특징이며 탐구, 의심, 지적 겸손을 강조하지만 이들도 그 이상은 처음부터 아타락시아(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 일)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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