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하고 알뜰한 신용카드 200% 활용하기3 - 해외여행 선불카드

해외여행 필수품 선불카드

해외 여행시 환전 대신 해외 선불카드 앱에서 시중 은행보다 싸게 외화를 충전해 놓고 현지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을 뽑아 쓰거나 카드 결제하는 방식이 더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시중은행에서 30% 환율 우대를 받아 830만동을 환전하면 약 496,300원(100동=5.63원)이 드는데 선불카드 앱에서 830만동을 충전하면 467,300원이 들어서 3만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트래블월렛

국내 은행 계좌와 연결해 15국 통화로 실시간 반영되는 환율에 따라 충전하는 ‘트래블월렛’앱이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환전에 드는 부가적 비용이 거의 없는 점이 장점인데 특히 동남아지역으로 여행 갈 때 활용도가 높습니다.

 

기존 환전 방식의 문제점

시중은행에서 달러, 유로, 엔화 등은 통산 환율 우대가 90%까지 되지만 베트남 동, 인도네시아 루피아, 태국 바트화 등은 30~50%정도로 환율우대 합니다. 그 동안은 동남아 갈 때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가고 현지 환전소에서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환전 수수료를 아끼는 팁이었습니다.

환전 절감효과

21년 2월 국내 핀테크 업체 ‘트래블월렛’의 해외 선불카드 관련 서비스가 등장하며 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 수수료 없이, 기타 통화는 환전 수수료 0.5% 이하로 앱에서 필요한 만큼씩 환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전한 돈은 일종의 ‘외화 체키 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로 현지에서 카드 결제도 할 수 있고 해외 결제 수수료도 없습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체크카드 효과

22년 7월 출시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역시 해외여행 전 많이 발급받는 카드입니다. 앱에서 달러, 유로, 파운드, 엔, 위안, 싱가포르달러,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등 8종 통화를 바꿀 수 있고 환전 수수료가 없습니다. 해외에서 ATM으로 출금할 때나 카드로 결제할 때도 수수료가 없습니다.

 

충전카드는 필요한 만큼 현지에서도 바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환전해 외화가 남는 부담도 덜 합니다. 큰 돈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 도난, 분실 우려도 덜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카드 제약 사항

단, 충전 한도가 트래블월렛은 180만원, 트래블로그는 20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직 해외 가맹점 일부가 선불 충전식 카드 결제를 막아둬 불편이 있기도 합니다.